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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서 케이크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올해 생크림 가격이 두배 가까이 오르는 현상 때문에 카페와 빵집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11월 20 - 12월 19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프로모션)
연말 케이크 비상, 생크림, 버터 가격 인상
생크림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오르게 되면서 케이크를 필요로 하는 빵집과 카페에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그 원인은 올해 역대급 폭염으로 인한 것인데요.
젖소들은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원유를 많이 만들지 못한다고 합니다.
원유는 생크림의 원료로, 젖소들이 원유를 많들지 못하게 되자 원유 생산량이 줄게 되고 생크림 가격도 오르게 됐다고 합니다. 올해뿐만이 아니라 폭염이 심했던 2018년, 2021년에도 원유생산량의 감소로 인해 생크림 가격이 오르기도 했는데요.
연말이 다가오면서 케이크 소비량이 증가하는데 올해 케이크 가격이 지난해 보다 평균 10~15%가량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합니다.
생크림뿐만이 아니라 버터값도 큰 폭으로 뛰었다고 합니다.
우유 공급량은 부족하지만, 버터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특히 유럽 산지 버터 가격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버터와 생크림 가격이 오르게 되면 빵 가격이 전체적으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예의 주시하고 있지만
식품제과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원산지에서 가격 상승이 돼서 유지 가격이 상승 추세에 있습니다. 수급 다 변화 또는 선도거래가 가격 방어를 해서 당장은 큰 영향이 있지 않겠지만 지속적으로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원재료는 1년 단위로 계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제품 가격의 변동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도 보고 있습니다. 2024년 연말이 다가오는데 케이크가 없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엔 너무나 아쉬울 것 같습니다. 올해의 여름은 엄청난 폭염이어서 젖소들도 결국 이겨내지 못해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여파로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는 고심이 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에서는 "버터의 경우 소규모 베이커리 생산자들과 비교했을 때 수매량이 크기 때문에 가격 인상 이슈에 유동적인 대응을 하고자 한다. 현재 중장기적으로 버터 가격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처를 다양화하고 선도구매(내년도 물량 사전 확보 등)를 통해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의 방안을 찾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버터 같은 경우는 지난해보다 15% 오른 1파운드(0.45kg) 당 3달러(약 4000원)로 상향 조정되었고, 유럽에서 특히 1톤 당 8706달러(약 1183만 원)로 전년 동기 대비 83% 급등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 역대로 가장 비싼 가격입니다.
생크림은 500ml당 5000~6000원대였던 생크림 소매가격이 최근 두 배 가까이 오르면서 서울우유 동물성 생크림 500ml 두 팩은 현재 2만 214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자영업자들은 버터와 생크림 가격 인상으로 제품 가격 인상을 고민하거나 중량을 줄이는 등 시름이 깊어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