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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어제인 28일 오후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합니다.
기자회견에서는 당분간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을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그 권리를 되찾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뉴진스 해체, 긴급 기자회견 ,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뉴진스가 29일 자정부터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신들을 전속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으며, 위약금을 물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당분간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을 수도 있다. 상표권 문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뉴진스'라는 이름은 우리가 처음 만난 날부터 모든 것이 담긴 중요한 이름이기 때문에 그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위약금 문제에 대해서는 해린은 "우리는 전속계약을 위반한 적이 없으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활동해왔다. 따라서 위약금을 낼 이유는 없으며 현재 상황은 어도어와 하이브의 계약을 위반한 결과이고, 책임은 그들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진스는 13일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내용증명에는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 전속계약 위반 사항을 시정하라",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말한 매니저의 공식 사과와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했고 만약 시정되지 않으면 계약 해지를 예고했습니다.
어도어는 27일 입장문을 발표하며 하니에 대해서는 "빌리프랩 측은 하니의 피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상호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 외 다른 요구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뉴진스는 향후 전속계약 효럭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이며 만약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독립적으로 활동 할 수 있습니다.
뉴진스, 내용증명 요구 내용
1.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말한 매니저의 공식 사과
2. 음반 밀어내기로 받은 피해 조사 및 해결 방안
3. 뉴진스 고유한 아이덴티티와 작업물 보호
4. 동의 없이 퍼진 사진, 동영상 자료 삭제
5. 신우석 감독과의 작업물 복구 및 분쟁 해결
뉴진스는 어도어와 하이브는 개선 의지를 보이거나 우리들의 요구에 대해 수용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라며 계약 해지의 이유를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뉴진스, 어도어 계약 해지시 예상 위약금
뉴진스가 만약 어도어와 계약을 해지하게 될 경우 예상되는 위약금은 약 4500억~6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계약 파기의 책임이 어느 한쪽에 더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뉴진스는 뉴진스라는 이름을 포기할 마음이 없고 앞으로 진행될 스케줄에 대해서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계약된 광고도 진행할 것이며 광고주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다고 말했습니다.
뉴진스, 앞으로의 행보
뉴진스는 2022년 7월 22일 공식적으로 가요계에 데뷔하고 2024년 11월 29일 2년 넘게 활동하다 해체했습니다.
앞으로 다른 소속사와 계약을 맺어 새로운 걸그룹으로 이어갈지 아니면 각자 개인 활동을 하면서 이어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뉴진스 멤버들은 기자회견을 끝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 '포닝'을 통해 "너무 고마워"라는 글을 게시했고, 민지는 "걱정 말고 오늘도 따뜻하게 하고 잘자요", 하니는 "We love you(우리는 너를 사랑해)"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향후 민희진 전 대표와 함께하고 싶다는게 뉴진스의 뜻이며, 가능하다면 당연히 함께 활동 하고 싶고 방시혁 의장에게는 따로 할 말이 없다며 기자회견을 끝맺었습니다. 공식적인 뉴진스라는 걸그룹으로 해체하면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아무도 모르지만 어떠한 선택이든 최선의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