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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가 유튜브를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방송은 긴급으로 진행되면서 방송 직후 해당 채널은 폐쇄되었다고 합니다. 뉴진스의 라이브를 다시보고 싶으신분들은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뉴진스 긴급라이브 " 25일까지 어도어 원래대로 복귀시켜라 "
뉴진스가 이번에 팀 공식 계정이 아닌 유튜브 채널'nwjns'를 통해서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으로 긴급 방송을 하며 최근에 있었던 일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전하고 민희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습니다.
뉴진스 멤버들은 준비해 온 입장문을 읽으며 현재 김주영 신임 대표 체제의 어도어는 자신들과 민 전 대표를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진스의 멤버인 혜인은 "대표님이 해임된 지 얼마 되지 않앗는데 함께 많은 것을 이룬 분들이 부당함 압박을 받는 모습을 보니 너무 힘들었다", "저희 다섯명의 미래가 걱정돼 용기를 내게 됐다"고 말하며 방송을 하게된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어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대표이사에서 해임된 민대표는 어도어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김대표가 취임한 후에는 어도어는 그동안 뉴진스와 뮤직비디오 협업을 진행해온 '돌고래유괴단' 신 감독에게 뉴진스 뮤직비디오 관련 영상 및 채널 등을 삭제해달라고 요구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돌고래유괴단은 새로운 경영진 체제와 협업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어도어 측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으나 기한 내 사과가 없어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뉴진스는 "대표님이 해임되셨다는 소식을 당일에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너무 갑작스러웠고 멤버들 모두가 상상하지 못한 일이라 저희도 너무 힘들었다. 굉장히 당황스러운 심정이었다"라며 전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새로 들어온 대표님이 인사를 나누고 싶어한다는 하면서 어도어에 들어오고 제일 처음 한 행동부터 뉴진스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게다가 뉴진스 컴백 일주일 전에 홍보를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대표님 배임 기사를 냈다며 어디에서 뉴진스를 위한 건지 다시 한번 묻고 싶다고 반문했습니다.
뉴진스는 "아직도 같이 하고 싶은 음악과 목표가 있는데 이대로라면 앞은 커녕 지금까지 작업물이나 팀의 색까지 잃게 될거라는 게 저희를 가장 속상하고 무기력하게 만든다", "인간적 측면에서 민희진 대표님을 그만 괴롭혔으면 한다. 솔직히 대표님 너무 불쌍하고 하이브가 비인간적인 회사로만 보인다. 저희가 이런 회사를 보도 뭘 배우겠나"라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뉴진스는 마지막으로 "저희의 의견이 잘 전달됐다면 방시혁 의장님 그리고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기 바란다. 저희의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혔습니다.
현재 뉴진스의 긴급 라이브방송은 6만이상이 시청했고, 해당 유튜브 채널은 라이브 방송이 끝난 직후 폐쇄되었습니다.